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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밖에서 노촌장의 흥분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예천명은 눈썹을 찌푸렸다. 조주임이 와룡촌에 전기를 연결해주겠다고 했지만, 어제는 며칠 후라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와룡촌에 전기를 연결하는 것은 큰일이라 예천명도 지체할 수 없었다. 옷을 입고 세수를 한 뒤 서둘러 마을 입구로 달려갔다. 이미 몇 명의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지형을 측량하고 있었다.

짙은 남색 제복을 입은 조주임이 지휘하고 있었다.

예천명은 S라인 몸매를 가진 조주임을 바라보며 가슴이 뜨거워졌다. 어제 둘이 처음 만났을 때의 열정을 생각하니 다시 한번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