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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8

심위위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 그럼 좋아. 하지만 너 함부로 나한테 못된 짓 하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나... 나는..."

"뭐? 내 머리를 박살낼 거라고? 헤헤, 네가 차마 그럴 수 있을까 싶은데!"

예천명은 심위위를 다시 한번 안아 들어 그녀의 불타는 듯 탄력 있는 몸을 침대에 눕혔다.

심위위는 넘어져 다친 것이 꽤 심해서 당장은 몸을 돌릴 수 없었고, 예천명은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는 목욕 타월을 풀었다.

"너... 너 뭐 하는 거야?" 심위위가 놀라 소리치며 급히 타월을 잡아당겨 자신의 몸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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