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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5

예천명의 말은 마치 한 가닥 한 가닥의 가시가 가슴속을 찌르는 것 같았다. 소만은 쓴웃음을 지었다. "나... 나도 어쩔 수 없었어. 조대해가 광산 개발권을 원해서 나보고 마호를 설득하라고 했어. 그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정이 생겨서 조대해와 이혼했던 거야!"

"조대해가 그렇게 쉽게 동의했다고?" 예천명이 의아하게 물었다.

소만의 외모와 몸매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도시에서도 손꼽히는 미인이었기에, 그는 조대해가 그렇게 쉽사리 소만을 남에게 넘겨줬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 그는 오히려 반겼어! 석탄 광산으로 돈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