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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0

"뭐라고요? 저는... 제가 어제 무슨 부적절한 말이나 행동을 했나요?" 소장미의 얼굴이 순간 달아올랐고, 부끄러움과 불안함으로 가득 찼다.

엽천명이 장난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이 입학했을 때부터 저를 좋아했다고 했어요. 또 저를 따라서 와룡촌에 왔다고도 했죠! 심지어 저와 결혼하고 싶다고도 했어요!"

앞부분은 사실이었지만, 뒷부분은 그가 지어낸 이야기였다.

소장미는 이 말을 듣자 순간 얼굴이 붉게 물들었고, 눈빛도 당황스러워졌다.

"저는... 그럴 리가 없어요. 제가 어떻게 그런 말을 했겠어요? 엽 선생님, 신경 쓰지 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