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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

문간에 서서 밖을 내다보니, 온몸이 젖은 옥 형수가 이불을 안고 뛰어오고 있었다. 가슴이 아픈 류쉬는 즉시 밖으로 달려나갔다.

"나오지 마세요!" 옥 형수가 외쳤다. "비 맞으면 병 걸려요!"

"내가 당신보다 건강하다고요! 내가 나가서 걷어왔어야 했는데!" 류쉬의 말에는 원망과 걱정이 가득했다.

옥 형수 앞에 달려가 이불을 받아든 류쉬는 겨드랑이에 이불을 끼우고 옥 형수의 손을 잡아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집 안으로 들어온 후, 온몸이 젖은 옥 형수는 손에 묻은 빗물을 털어내고, 얼굴의 빗물을 닦아내며, 젖어서 피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