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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2

"귀신이나 너한테 터뜨려 주겠다!" 류쉬를 흘겨보며 수수소는 계속 말했다. "나는 정말 엄마가 어떻게 너 같은 남자를 좋아하게 됐는지 모르겠어. 너 도대체 뭐가 좋다는 거야?"

"온몸이 다 장점이지."

류쉬가 이렇게 뻔뻔하자, 수수소는 잠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어쨌든 그녀가 보기에 류쉬는 완전 무뢰한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첫 만남에서 류쉬가 어떻게 그녀의 아래를 만질 수 있었겠는가?

앞으로 모녀가 이런 무뢰한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수수소의 마음은 오미자를 뒤집어 놓은 것처럼 온갖 감정이 뒤섞였다. 하지만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