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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9

류쉬의 질문에 리샤오는 잠시 멍해졌다가, 곧 자신이 입고 있는 순백색 여성용 셔츠와 청바지를 내려다보았다.

잠시 살펴본 후, 그녀는 의아한 눈빛으로 류쉬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분명히 자신이 방금 갈아입은 옷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류쉬의 눈빛은 그녀의 옷차림이 너무 평범해서 사진 촬영용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었다.

류쉬와 십여 초간 눈을 마주친 리샤오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서서 걸어갔다.

리샤오가 방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류쉬는 그녀가 옷을 갈아입으러 간다고 짐작했다.

하지만 채 30초도 지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