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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4

이런 결론을 내리고 보니, 김쇄는 정말 황당하다고 느꼈다. 어떻게 자기 남편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사실 이런 결론을 내린 것도 김쇄의 잘못은 아니었다. 그녀와 남편이 중매로 만나 아무런 감정적 기반도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산골짜기에 사는 가족들이 서둘러 그녀에게 시집을 찾아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절대로 류샹취안이라는 남자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행히 시어머니가 그녀를 괜찮게 대해주었기에,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것이다.

류쉬를 몇 번 더 쳐다본 후, 김쇄는 대나무 바구니를 들고 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