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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8

류쉬의 말을 듣고, 우연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오히려 다시 팔꿈치로 류쉬를 쿡 찌르며 소리쳤다. "다시는 그 일 언급하지 마! 네 두 다리 사이에 무릎 꿇고 그런 동작을 한 건 내 평생의 치욕이라고! 넌 그냥 나보고 환기구로 기어나가라고 할 수도 있었잖아!"

"처음엔 생각을 못했어."

"됐어, 더 이상 그 얘기는 하기 싫어," 잠시 멈춘 후 우연은 계속 말했다. "나이팅게일 안에 분명 누군가 있어. 그러니 너도 나랑 같이 가는 게 좋겠어. 그게 더 안전할 거야. 하지만 너는 내 부하 역할만 해야 해. 함부로 돌아다니면 안 돼,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