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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8

류몽린은 물론 류쉬를 돕고 싶었지만, 집에는 방해가 되는 남편이 있어서 이렇게 말했다. "아마 그가 당신을 들여보내지 않을 거예요. 설령 들여보내준다 해도 좋은 얼굴은 보여주지 않을 거고요. 어쨌든 그가 집에 있으면 몽 언니에게서 열쇠를 받기는 어려울 거예요."

"만약 그가 집에 없다면요?"

"불가능해요," 웃으며 류몽린이 계속 말했다. "친구들이 식사나 술자리에 초대하지 않는 한, 그는 항상 가게나 집에 있어요. 아무튼, 전에 말했듯이 그는 마치 고양이처럼 항상 저를 감시하고 있어요. 제가 그를 배신할까 봐 두려워하는 거죠."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