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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7

류쉬의 칭찬을 받은 장어는 매우 달콤하게 웃었다.

사실, 장어는 매우 강인한 여성이지만, 자신을 여성 무사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주인이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여성 무사로서 주인이 없다면, 장어는 자신이 마치 가정이 없는 고아 같다고 느꼈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장어의 뼛속에는 노예적 기질이 매우 강했다. 게다가 방금 류쉬와 격정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정말 편안함을 느꼈기 때문에, 원래는 저항했던 그녀가 류쉬의 노예가 되기로 결심했다.

시간이 거의 11시가 되어가는 것을 보고, 류쉬는 장어에게 빨리 옷을 입으라고 했다.

장어는 속옷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