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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류쉬는 허정에 대해 YY하고 있을 때, 허정이 아주 침착하게 손을 치마 밑으로 넣더니 잠시 후 그 손의 중지를 류쉬의 코 밑에 가져다 대며 말했다. "냄새 맡아봐."

원래, 허정이 그곳의 냄새는 맡을 수 없다고 한 것은 사실이었고, 류쉬에게 냄새를 맡게 해주겠다는 것도 사실이었다. 다만 그 냄새는 이미 허정의 손에 묻어 있었을 뿐이다.

비록 답답했지만, 류쉬는 그래도 허정의 손가락 냄새를 맡았고, 은은한 꽃향기가 류쉬의 코로 밀려들었다.

분명히 허정은 아침에 샤워를 했던 것이다.

아니면, 허정이 아침에 특별히 그곳을 씻었을 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