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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1

활불이 총을 쏘려는 순간, 지하 동굴의 전원이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차단되었다. 순식간에 이 동굴은 공포스러운 어둠에 휩싸였고, 여자의 귀를 찢는 비명소리가 동굴 안에 울려 퍼졌다.

분명히, 누구도 이것이 누구의 작품인지 알지 못했다.

활불은 철창을 향해 총을 겨누며 류쉬를 위협하려 했지만, 지금은 캄캄해서 류쉬가 자기 아내를 풀어줬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외쳤다. "샤오란! 그가 널 풀어줬어?!"

활불은 아내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고, 이것이 그를 매우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는 소리쳤다. "철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