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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6

사씨의 미용실은 대홍촌에서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위치에 있었다. 때때로 두세 명의 마을 사람들이 지나가기도 하고, 가끔 안을 들여다보는 주민들도 있어서, 만약 류쉬가 정말 그런 짓을 했다면 누군가에게 들킬 가능성이 컸다. 게다가 방금 전까지 사씨는 류쉬의 왼쪽에 서서 그를 가려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마치 미리 알기라도 한 듯 류쉬의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씨라는 성숙한 여인이 약간 장난스럽게 웃는 것을 보고, 그녀를 빤히 쳐다보던 류쉬는 허리띠를 풀려는 시늉을 했다.

사씨는 류쉬가 감히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