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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0

수수는 백 미터 떨어진 곳에 숨어 있어서 두 사람의 대화를 아주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 엄마가 말한 깜짝 선물이 무엇인지 수수는 알 수 없어서 머리를 짜내며 그것이 무엇일지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수수는 유욱이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그 자리에 멍하니 쪼그려 앉아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고, 이것이 그녀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혹시 유욱이 소위 말하는 깜짝 선물을 본 걸까?

하지만 거기에 무슨 깜짝 선물이 있을 수 있지?

어쨌든 수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사실, 유욱은 정말로 깜짝 선물을 보았고, 그것도 아주 풍성한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