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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8

진과부는 류쉬의 말이 자신을 칭찬하는 건지 놀리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어쨌든 류쉬의 그 행동을 보는 순간, 진과부는 부끄러워서 류쉬와 눈을 마주칠 수 없었고, 그래서 귤 살을 씹고 있던 그녀는 고개를 들어 황금빛 귤들을 바라보았다.

물론, 계속 류쉬를 쳐다보지는 않았지만, 진과부는 가끔씩 류쉬를 힐끔거렸다.

또 한 조각의 귤을 진과부의 입가에 가져다 대며 류쉬가 말했다. "아줌마가 내 손가락을 계속 핥아도 상관없어요."

"나 강아지 아니거든요," 류쉬를 흘겨보며 진과부는 최대한 빠르게 귤 살을 입안으로 빨아들인 뒤 맛있게 쩝쩝거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