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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

이 장면을 보며, 이연주는 자신의 지난 몇 년간의 부부생활을 떠올렸다.

그녀가 촌패와 결혼한 후에는 처음에만 빈번하게 관계를 가졌고, 나중에 그녀가 임신하자 촌패는 더 이상 그녀를 건드리지 않았다. 그녀를 건드리지는 않았지만, 촌패는 계속해서 그 불량한 친구들과 함께 마을의 다른 여자들을 괴롭히고, 때로는 여자들을 집으로 직접 데려오기까지 했다. 그때 이연주는 촌패에게 몇 번 말했지만, 나중에 다시 말했을 때는 짜증난 촌패가 그녀를 욕하고 때리기 시작했다. 그때 그녀는 임산부였는데도!

세 네 번 맞고 나서, 이연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