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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3

방으로 들어간 후, 동생이 갑자기 들어올까 봐 걱정한 허정은 문을 안쪽에서 잠갔다.

문을 잠그고 몸을 돌리자, 유욱이 이미 능숙하게 옷을 벗고 있는 모습에 허정의 얼굴이 붉어졌다. 비록 유욱과는 이미 어디든 보고 만져본 사이가 되었지만, 이런 광경을 보니 허정은 여전히 부끄러움을 느꼈다.

유욱이 마지막 한 벌까지 벗는 것을 보고 허정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 "당신 그거 할 거야, 아니면 잘 거야?"

"난 하면서 잘 수도 있어."

"미쳤나봐, 당신," 유욱을 흘겨보던 허정은 그의 그것이 마치 비 온 뒤 죽순처럼 쑥쑥 길어지고 굵어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