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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5

침대에 누운 후, 옥 아주머니는 바깥방과 안방 사이의 나무 벽만 뚫어지게 쳐다봤다. 마치 안방 침대에 누워있는 류쉬를 볼 수 있을 것처럼. 한참을 나무 벽을 바라보다가 옥 아주머니는 하품을 하고는 몸을 돌려 다소 오래된 흑백 텔레비전을 응시했다, 머릿속은 복잡했다.

그리고 이때, 류쉬도 옆으로 누워있었다. 그도 눈을 뜨고 있었고, 생각이 복잡했다. 류쉬는 계속해서 자신이 왜 옥 아주머니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지, 또 왜 선을 넘지 못하는지 생각하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누구도 소리를 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