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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

류쉬의 말을 듣고 샤쉐는 고개를 들 엄두도 못 냈다. 그녀는 약간 두려운 듯 바닥만 뚫어지게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저는 그 사람과 결혼했고, 그 사람의 아내예요. 돌아가지 않을 수 없어요. 지금 돌아가면 얼추가 저를 한 번 때릴지도 모른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쉬 오빠가 그와 심하게 다퉜다는 것도 알아요. 제가 돌아가지 않으면 여러분의 생활에 문제가 생길 거예요. 어차피 한 번 맞는 거니까, 맞고 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이 말을 듣고 류쉬는 바로 말했다. "네가 그렇게 성격이 유해서 얼추가 너를 하나도 존엄성 없이 괴롭히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