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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류쉬가 말하기도 전에 류숙모가 왕옌의 어깨를 살짝 두드리며 말했다. "옌아, 쉬 앞에서 그런 말 하지 마. 쉬는 위자 마음속에선 아직 어린애인데, 뭐 여자 꼬신다는 소리는 왜 그렇게 야하게 들리는 거니? 위자가 화내면 어쩌려고?"

"위 언니, 화났어요?" 왕옌이 웃으며 물었다.

약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위 언니가 말했다. "쉬가 대도시에선 이런 말 자주 들었을 테니까 그 앞에서 말하는 건 괜찮아. 다만 금사가 못 견디지. 봐봐, 금사 얼굴이 다 빨개졌잖아, 정말 시집 안 간 아가씨 같네."

"그런 거 아니에요!"

하하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