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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

평소의 왕연은 털털하고 남들과 말다툼하기 좋아하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의 왕연은 훨씬 순종적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유욱이 득의양양한 모습을 보여도 왕연은 말대꾸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정말로 유욱 때문에 아파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왕연은 몸을 움츠렸다.

방금 전 왕연은 말처럼 유욱에게 달려졌기 때문에 이제 다리가 아픈 그녀는 아예 부엌 조리대에 기대어 섰다.

유욱의 하늘을 찌르는 그 큰 물건을 보며 왕연은 쪼그려 앉았다.

약간 야하긴 했지만, 왕연은 그래도 입을 벌려 그것을 물고는 열심히 빨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