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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

동생과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 류쉬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류메이리는 마치 류쉬가 자신 앞에 서서 웃으며 허리를 굽혀 그녀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그 단단하고 뜨거운 무기를 꺼내려는 것 같기도 했다.

이렇게 상상하자 류메이리의 감정은 점점 고조되었고, 그녀는 이를 꽉 물었다.

손가락이 미끄러져 들어가자 류메이리는 몸을 떨었다.

의자가 벽에 기대어 있었기에, 류메이리가 몸을 떨자 의자가 벽에 살짝 긁히며 미세한 소리를 냈다.

그 소리는 정말 미세했고, 평소라면 무시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