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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

그는 이미 시간이 없었다. 지금 동이와 결판을 내는 것이 최선이었다.

동이는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그날 밤 이소삼의 요청에 응해 그가 옌리를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동이는 이소삼이 다음 날 아침 일찍 옌리를 보내버릴 줄은 몰랐고, 더구나 그녀와 함께 떠난 사람이 동이가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인물이라는 것도 예상치 못했다.

이소삼은 동이의 전화를 받지 않고 서둘러 사람들을 데리고 떠났다. 화가 난 동이는 그 자리에서 휴대폰을 던져 부수고는 직접 얼종과 소야를 잡아와 협박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