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Chapters
챕터 1
챕터 2
챕터 3
챕터 4
챕터 5
챕터 6
챕터 7
챕터 8
챕터 9
챕터 10
챕터 11
챕터 12
챕터 13
챕터 14
챕터 15
챕터 16
챕터 17
챕터 18
챕터 19
챕터 20
챕터 21
챕터 22
챕터 23
챕터 24
챕터 25
챕터 26
챕터 27
챕터 28
챕터 29
챕터 30
챕터 31
챕터 32
챕터 33
챕터 34
챕터 35
챕터 36
챕터 37
챕터 38
챕터 39
챕터 40
챕터 41
챕터 42
챕터 43
챕터 44
챕터 45
챕터 46
챕터 47
챕터 48
챕터 49
챕터 50
챕터 51
챕터 52
챕터 53
챕터 54
챕터 55
챕터 56
챕터 57
챕터 58
챕터 59
챕터 60
챕터 61
챕터 62
챕터 63
챕터 64
챕터 65
챕터 66
챕터 67
챕터 68
챕터 69
챕터 70
챕터 71
챕터 72
챕터 73
챕터 74
챕터 75
챕터 76
챕터 77
챕터 78
챕터 79
챕터 80
챕터 81
챕터 82
챕터 83
챕터 84
챕터 85
챕터 86
챕터 87
챕터 88
챕터 89
챕터 90
챕터 91
챕터 92
챕터 93
챕터 94
챕터 95
챕터 96
챕터 97

Zoom out

Zoom in

Read with Bonus
Read with Bonus

챕터 22
아침 조회 시간의 달리기 운동에 안리는 참여하지 않았다. 자리에 앉아 책을 외우고 있었지만, 한 문장을 십여 번이나 반복해도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그녀는 책을 덮고 책상에 엎드린 채 눈을 내리깔았다.
교실에 남아있는 학생들은 하나같이 흥분한 듯 책을 들고 한 글자 한 글자 읽어 내려갔다. 칠판의 수능 디데이는 하루하루 줄어들고 있었지만, 그녀는 오히려 점점 더 나태해져 책을 만질 의욕조차 사라졌다.
펜을 쥔 손이 연습장 위에서 움직였다. 한 획 한 획 그려내는 동안 그녀의 눈동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