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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

병실 검진을 마친 후, 장건은 일부러 양호에게 많은 일을 시켰다. 이는 이미 양호의 능력 범위를 넘어선 것이었지만, 양호는 그와 따지기 싫었다.

스승님이 그에게 세상 경험을 쌓으라고 산을 내려보냈으니, 그는 이미 고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오전 내내 바쁘게 움직인 끝에 양호는 마침내 인쇄물 배부를 마쳤다.

사무실로 돌아가려던 참에 갑자기 사무실 입구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았다.

양호는 눈썹을 찌푸리며 서둘러 달려갔다. 허정문이 여러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꼼짝 못하고 있었다.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당직 의사는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