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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7

양호는 약간 난처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허정원에게 말했다. "어떻게 진윤이 전화한 걸 알았어?"

허정원은 담담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받아. 아마 너한테 상의할 일이 있나 봐. 나는 혼자 돌아갈게. 오후에 이사할 일도 있고."

그녀는 양호의 손을 놓고 택시를 잡아 떠났다.

떠나는 택시를 바라보며 양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쓴웃음을 지으며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자마자 진윤이 웃으며 물었다. "일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

"순조로운 편이야." 양호는 쓴웃음을 지었다. "오늘 드디어 비즈니스 세계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