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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9

원정화는 양호의 말을 듣고 얼굴색이 돼지 간처럼 험악하게 변하며 큰 소리로 꾸짖었다. "입 닥쳐!"

양호의 말은 그의 마음속 아픔을 정확히 찔렀다. 칠금칠종은 그에게 있어 그야말로 크나큰 수치였다.

특히 오진 그 늙은이가 자신과 시간 낭비할 여유가 없다며 마지막 한 번의 제압을 자신의 가장 어린 제자 양호에게 맡겼다는 것이 가장 화나는 부분이었다.

이것이 원정화가 가장 분노하는 지점이었다.

그는 정말 욕설을 퍼붓고 싶었다. 이런 식으로 사람을 무시해도 되는 건가?

양호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저는 단지 사실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