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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4

양호는 그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며 옆에 있는 현소에게 웃으며 물었다. "어때, 로맨틱하지?"

현소는 살짝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그저 그렇네. 하지만 그들이 함께할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아."

양호가 놀라서 물었다. "왜?"

현소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왜냐하면, 이건 진정한 감정이 아니니까."

"맞아, 네가 타고난 영롱한 마음을 가졌다는 걸 잊고 있었어.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꿰뚫어 볼 수 있지."

양호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좋아하지만, 언젠가는 여자도 늙게 되고, 여자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