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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0

철랑은 양호의 말을 듣고 의아하게 물었다. "뭐가 안 맞는데? 혹시 내가 전보다 더 잘생겨졌나?"

양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건 아니고, 그냥 네가 전보다 더 남자다워진 것 같아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철랑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건 내가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됐기 때문이야. 넌 모를 거야."

양호는 웃으며 말했다. "하하, 그 말, 네가 수백 번은 더 했던 것 같은데, 근데 매번 네 옆에 있는 건 다른 남자들이더라."

"솔직히 말하면, 나는 돼지가 나무에 오르는 걸 믿을지언정 네가 진짜로 여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