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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8

유심련은 양호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말했다. "차선(茶仙)의 명성이 너무 크잖아요. 그분은 차도뿐만 아니라 음률에도 정통하셔서, 우리 선생님도 그분을 언급할 때마다 동경의 눈빛을 보이세요."

"제 선생님도 연경 고음률계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신데도, 이청명 선생님을 방문해서 음률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것조차 바라기 힘들다고 하셨어요. 하물며 저 같은 사람은요?"

유심련이 말했다. "차선의 악전에 대한 재능으로 봐서는, 아마 저 같은 소인물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거예요."

"난 그분이 차도에만 정통하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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