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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3

양하오는 맞은편의 유신연을 바라보며 진심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신연아, 난 그저 네게 말하고 싶어. 네 인생을 나에게 걸어도 돼. 내가 온 힘을 다해서라도 절대 너를 실망시키지 않을게."

"와, 양 선생님 말씀이 너무 감동적이에요. 저 울 것 같아요, 으흑흑."

"양 선생님, 힘내세요. 저희가 응원할게요."

그때, 누군가 유신연을 향해 외쳤다. "유 선생님, 수락해 주세요. 저희는 양 선생님을 믿어요. 그분은 정말 좋은 남자예요."

군중 속에서 누군가 한 마디 외치자, 구경하던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야유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