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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5

양호는 가득 찬 식탁의 맛있는 요리들을 보며 군침을 삼키지 못하고 서둘러 말했다. "편하게 드세요, 시작하시죠."

그는 오늘 자신이 대접하는 이 식사가 다른 사람의 반년 치 월급과 맞먹는다는 사실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젓가락을 들고 수청야에게 먹으라고 권했다.

비록 이곳의 음식은 터무니없이 비쌌지만, 그만한 이유가 확실히 있었다.

정통 연경 팔절은 역시 다른 곳에서 온갖 과장으로 만든 가짜 요리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

한편, 행림당은 연경 칠대 중 하나인 진료원으로, 매일 각지에서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