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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4

양하오는 류경성의 말을 듣고 그가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않을 것을 알고서야 살짝 미소를 지었다.

바로 그때, 류신옌의 차가 문 앞에 멈췄다.

차 문을 열고 나온 류신옌은 옷이 흐트러진 류경성을 보고도 마치 낯선 행인을 보는 것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신옌, 나는..."

류경성이 뭔가 말하려 했지만, 류신옌은 아예 상대할 생각이 없었다. 그를 그냥 지나쳐 양하오 앞으로 걸어갔다.

"우리 들어가자." 양하오는 그녀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류신옌의 어깨를 토닥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