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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

소녀는 양호가 이선자의 초대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락하는 것을 보고 살짝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저녁 8시에 양 선생님을 차루에서 모시겠습니다."

이 말을 마치고 소녀는 인사를 하고 의원을 떠났다.

양호는 소녀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청명이 차선이라고 불리는 것은 이유가 있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영롱하고 자연스러운 기운이 있었고, 온몸에서 속세의 때를 타지 않은 선녀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심지어 그녀 곁에 있는 차동까지도 매우 영롱한 느낌을 주었다.

이 소녀는 양호가 지난번에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