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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

이만명은 항상 자신감이 넘쳤는데, 부하의 대답을 듣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뜻밖에도, 갑자기 누군가 거실 문을 발로 차고 들어왔다. 양호가 거드름을 피우며 걸어 들어왔다.

그의 뒤에는 만두를 한 아름 들고 있는 호자와 호기심이 가득한 수청아가 따라오고 있었다.

이만명은 놀라서 얼른 문밖을 바라보니, 그의 몸집이 우람한 부하들이 밖에 꼿꼿하게 서 있었지만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양호!" 이만명이 벌떡 일어났다.

그는 이를 갈며 양호를 노려보며 큰 소리로 외쳤다. "네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