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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

"허 누나, 나한테 숨기는 거 있어? 뭐든지 직접 말해도 돼."

양호는 허정문이 그렇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허정문은 말을 더듬으며, 한참을 망설이다가 겨우 말했다. "저기... 너 상태는 어때? 몸 좀 나아졌어?"

"여전히 전이랑 똑같아. 좋아지지도 않고 나빠지지도 않았어. 만약 그때가 되어서 정말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지." 양호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허정문은 갑자기 몸을 돌려 양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큰 소리로 외쳤다. "양호, 방금 뭐라고 했어? 어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