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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

경기대 위에서 양호는 오월이 그 흑인에게 맞아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을 보고 크게 외쳤다. "오월, 너 설마 파괘권의 정수를 잊은 거야?"

오월은 순간 멍해졌다가 파괘권의 정수가 연속 공격으로 빠르게 치는 것, 즉 '유쾌불파(唯快不破)'임을 떠올렸다.

그는 지금 이 흑인과 정면으로 맞붙으면 절대 이득을 볼 수 없으니, 자신의 장점을 살려 승리해야 했다.

그의 장점은 바로 빠른 속도였다. 이 녀석은 힘은 세지만 속도가 너무 형편없고 몸놀림이 전혀 유연하지 않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오월은 갑자기 몸을 돌려 재빨리 흑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