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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류신옌은 그 불순한 의도를 가진 대머리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죄송해요, 전 당신에게 관심 없어요."

"아가씨, 지금은 관심 없어도 조금 있다 관심 생길지도 모르지."

대머리는 졸부였는데, 의도적으로 손에 낀 다이아몬드 반지와 손목에 찬 값비싼 명품 시계를 만지작거렸다.

"아까 말했잖아요, 당신에게 관심 없다고요." 류신옌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하하, 개성 있네. 파계형, 이 여자 마음에 들어."

대머리 옆의 작은 부하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파계형, 형님 차례예요. 저희도 덕 좀 볼 수 있을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