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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1

내단술을 수련한 이후로 꿈을 거의 꾸지 않았는데, 하물며 이런 악몽은 더더욱 꾸지 않았다.

나는 꿈에서 깜짝 놀라 깨어났는데, 원여옥이 내 옆에 기대어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녀의 한 손은 내 가슴에 얹혀 있고, 한 다리는 내 배 위에 올려져 있어서 내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이런 악몽을 꾸는 것도 당연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미 새벽 두 시였다. 손효리가 떠난 지 약 20시간이 지났으니, 아마 지금쯤이면 대양 건너편에 도착했을 것이다. 게다가 시차 때문에 대양 건너편은 지금 오전일 것이다.

손효리는 사오 명의 사장들과 함께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