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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1

우단칭의 말투를 들어보니, 마치 육우신을 위해 정의를 찾아주려는 것 같은데, 문제는 내가 이 책임을 질 수 있느냐는 거다.

사실 나는 잘 알고 있다. 육우신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김지용이 있다는 것을. 입으로는 둘이 맞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아마도 우단칭과 김지용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아픔을 참고 물러난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이 책임을 진다면, 과연 육우신을 도와주는 것인지 아니면 해치는 것인지?

게다가 또 하나의 문제는, 우단칭이 어릴 때부터 김지용을 짝사랑했지만, 육우신의 개입으로 자신감을 잃은 것 같았는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