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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2

오늘도 토요일인데, 오후에 우단칭의 집을 떠날 때 김지용에게 보이기까지 했다. 김지용이 이 소식을 육우신에게 알리지 않는다 해도, 주말 저녁이니 그녀를 데리고 놀러 가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휴대폰으로 들려오는 주변 소리를 들어보니, 그녀는 기숙사에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심심해서 내 전화번호를 눌렀을 거다.

"저기, 육 선배님, 제 형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방금 어디가 좀 불편한 것 같아서 저보고 지금 병원에 가서 주치의에게 물어보라고 했어요."

"그래? 그럼 빨리 가봐."

"그런데, 주말인데 김 선배도 선배님을 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