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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1

자 대호의 말은 내가 믿는다. 두 사람의 외모 차이가 좀 심한 것 외에, 가장 중요한 건 자 대호가 그 부분에서 문제가 있어서 자신감의 기반이 없었다는 거다. 온여옥이 언제 어디서든 바람을 피울까 걱정했던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자 대호는 계속 말했다. "하지만 사실이 증명하듯이, 소옥은 나와 결혼한 후 금방 자신의 위치를 찾았어. 내가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 사교 활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지. 그래서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수업할 때 떨어져 있는 것 외에는 항상 내 곁에 있었어. 혼자서 밖에 나가 활동하는 경우가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