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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9

이런 생각이 들자, 내 언행을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친 농담은 이제 그만해야 했다.

때가 다르니 상황도 달랐다. 그날 밤의 그 키스도 당시 상황에 몰려서 한 것이었고, 지금은 모든 게 달라졌다. 특히 내가 김지용과 좋은 관계를 맺은 지금, 육우신은 나에게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위험지대였다.

내가 특별히 고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어떤 도덕적 선은 반드시 지켜야 했다.

육우신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나도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맥주를 마시며 랍스터를 먹는 데 집중했다. 계화 떡과 상추는 거의 손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