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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5

나는 웃으며 말했다. "오, 꽤 속이 깊네. 분명 네가 김지용이랑 잘 지내는 건 나중에 그의 아버지 도움을 받아서 네 아버지를..."

"너무 생각이 많아. 난 외지 사람이라 그의 아버지가 내 아버지를 도울 수 없어. 게다가 난 그의 일을 어머니께 말씀드렸어. 그의 아버지가 부국장이고 그도 나중에 경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절대 그와 만나는 걸 허락하지 않으셨어."

"뭐라고?"

육우신은 쓴웃음을 지었다. "우리 아버지 동창들 중에는 나랑 비슷한 나이의 자녀들이 있는데, 다들 사장이야. 그들은 내가 그들의 며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