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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6

재대호가 이어서 말했다. "어릴 때는 나도 너처럼 군인이나 경찰이 되고 싶었어. 경찰 중에서도 꼭 형사가 되고 싶었지. 위풍당당하고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니까. 마음속으로는 교통경찰을 무시했었어. 하지만 지금은 달라. 범죄자들과 어울려 어떤 인맥을 쌓겠어? 지금 교통경찰을 봐. 요즘 자가용이 이렇게 많은데, 어느 집이 벌점이나 벌금 없겠어?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교통경찰 한 명쯤 알고 싶어하지 않겠어?"

나는 아직 운전을 못 해서 재대호가 말한 그런 경험은 없지만, 그의 말이 일리 있다고 느꼈다.

마치 손효리가 예전에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