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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3

이명량이 땅에서 일어선 후, 다시 술잔을 들고 주변 손님들에게 한 잔을 권하며 모두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놀랍게도 주변 손님들은 정말로 단숨에 술을 마셔버렸고, 그의 체면을 충분히 세워주었다.

우리 몇 명은 오늘 이명량이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될 줄 몰랐다. 게다가 주변 손님들의 부러움과 칭찬이 우리 마음에 어느 정도 질투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유회동은 계속해서 눈꼬리로 조려방을 힐끔거렸다. 아마도 속으로는 오늘 이런 상황의 주인공이 자신이었다면, 조려방이 마음을 돌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