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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2

과장과 지도교수는 내 의견에 동의했지만, 내 말만 듣고 판단할 수는 없었다. 그들은 의사의 사무실로 달려가 이명량의 병세에 대해 다시 한번 자세히 알아본 후, 최종적으로 부총장에게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승인을 받은 후 지도교수가 즉시 이명량의 부모님께 전화해 빨리 와서 병원 치료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명량의 부모님은 전화를 받자마자 즉시 표를 구매하러 가겠다며,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반드시 도착하겠다고 했다.

원래는 내가 병원에 있을 예정이었지만, 오후에 시험이 있어서 지도교수가 나와 유회동에게 빨리 학교로 돌아가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