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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5

온여옥은 이제야 눈물을 닦고 병원으로 차를 몰았다.

그녀가 오늘 너무 지쳤다는 점을 고려해서, 오후 내내 고생한 것도 모자라 울기까지 했으니, 그녀가 또 병원 입구에서 나를 기다릴까 봐 일찍 돌아가라고 했다.

물론, 그녀가 자대호를 걱정할 것이라는 점도 생각해서, 상황이 어떻든 나중에 전화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차에서 내리기 전에, 나는 다시 그녀를 꼭 껴안고 한동안 키스했다.

아내보다 첩이 낫고, 첩보다 몰래 만나는 여자가 낫다고들 한다.

사실 몰래 만나는 여자에게는 그만의 짜릿함이 있고, 아내에게는 아내만의 따뜻함이 있다.

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