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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5

방금 그와 함께 달려가서, 바닥에 쓰러진 그들의 두목을 확인하던 녀석이 상황을 보더니, 표정이 크게 변하며 나에게 소리쳤다. "이 자식, 배짱 있으면 기다려봐."

말을 마치자마자 다리에 불이 난 듯 도망쳤다. 마치 사람을 부르러 가는 척하면서 사실은 줄행랑을 치는 것이었다.

나는 목을 끼고 있던 녀석을 돌려서 놓아주었다. 그 녀석은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무릎을 꿇고 한 바퀴 돌더니,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물웅덩이에 엎어졌다.

내가 그들의 두목에게 다가가려 하자, 전페이페이가 갑자기 나를 잡아당겼다. 내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